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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동포 정착·자립 돕는 정책 방향 논의
법무부가 국내외 동포의 역사와 역할을 돌아보고 이들의 정착과 자립을 뒷받침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해 제272회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에서 국내외 동포가 기여한 바를 살펴보고 동포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 주제는 '유나이티드 코리아를 향해서'였다.
라 이사장은 국내외 동포가 한국의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설명하고 세계 각지의 동포사회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했다.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한반도 정세 속에서 동포사회의 역할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동포의 체류와 지원뿐 아니라 정착과 자립, 동포사회의 역사와 정체성, 다음 세대와의 연계까지 폭넓게 살펴보는 것을 논의했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차용호)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검토할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라 이사장은 오랜 기간 세계 각지 동포사회의 역사와 삶을 기록하고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정착 지원 활동을 해왔다. 현재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포정책의 중요성과 정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제시된 경험과 의견을 향후 동포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참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정책포럼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직원들의 정책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강연회다. 법무부는 2007년 8월부터 각계 전문가와 이민자 등을 초청해 포럼을 열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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