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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바이오텍, 카자흐스탄 뷰티 플랫폼 "베스티"와 협력…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애드바이오텍은 카자흐스탄의 K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 베스티(Bestee)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애드바이오텍이 국내의 기술력 있는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발굴·소싱하고, 베스티가 보유한 중앙아시아 현지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분업 구조로 추진된다.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로 유통 거점을 순차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파트너사인 베스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경제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전문 판매하는 K뷰티 유통 플랫폼이다. 현재 조선미녀, 라운드랩 등 국내 대표 브랜드를 포함해 700여개 이상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컨설팅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약 1800개의 원료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데이터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중앙아시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성도 이번 진출의 배경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뷰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약 37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한국 콘텐츠(K콘텐츠)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애드바이오텍은 '국내 유망 브랜드 소싱 → 베스티 현지 유통 및 마케팅 → 판매 데이터 수집 → 추가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유통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플랫폼에서 축적된 소비 데이터를 역추적해 중앙아시아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 공급함으로써 유통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판매망 뿐 아니라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다수의 K뷰티 브랜드를 중앙아시아 소비자와 연결하는 'K뷰티 유통 허브'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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