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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3조5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3조55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228억 원이었던 순자산은 올해 들어 471% 이상 증가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형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이고, 현물형 상품인 만큼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에서 70% 한도까지 투자할 수 있다. ACE KRX금현물 ETF 성장세 배경으로는 개인투자자 중심 순매수세가 꼽힌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1조1349억 원 순매수했다. 국내 상장 ETF 1052개 중 올해 들어 순매수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를 포함해 8개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유입액은 2조192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국내 상장 ETF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ACE KRX금현물 ETF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41%에 달한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 또한 63.87%와 167.10%로 나타났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191.44%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2026년에도 금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며 “ACE KRX금현물 ETF는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은 만큼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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