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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1일 14:13 김효정 기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과제는 공급 속도전 "투기 용납 않는다"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을 적임자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현역 3선(전북 전주시갑)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택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 후보자는 1966년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동암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전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 출신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방 균형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실천할 것"이라며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여러 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장관을 맡아 6.27 대책 후속으로 공급 확대 대책을 빠른 속도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는데 한계가 크기 때문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6년 전북 부안출생 △전주남중·전주동암고 △전북대 회계학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현 국회의원(19대, 21대, 22대)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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