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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1일 14:15 오진영 기자

[프로필]문체부 장관 후보에 최휘영…"사상 첫 관광 전문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최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와 인터파크, 놀유니버스 등 여러 기업을 거쳐온 기업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최 대표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연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 CEO(최고경영자)"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64년 서울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연합뉴스와 1995년 YTN 기자를 지냈으며 2005년 네이버 대표이사, 2016년 자신이 창업한 여행 애플리케이션 '트리플'의 대표를 지냈다.

2022년 트리플과 인터파크의 합병 이후 인터파크 대표에 앉았으며, 인터파크가 야놀자에 인수된 이후 배보찬 공동대표와 함께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냈다.

최 대표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세계 5대 문화강국'을 이끌 임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문화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나 지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 왔다.

관광 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관광 전문가'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기대도 커진다. 2008년 문체부가 출범한 이후 임명된 11명의 장관 중 관광업계 인사가 장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4년 서울 △서강대학교 졸업 △연합뉴스, YTN 기자 △네이버 대표이사 △트리플 대표 △인터파크 대표 △놀유니버스 공동대표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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