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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6일 10:58 김성은 기자

대통령경호처, 기공지 공채 취소···"정부 교체에 따른 정책 구현 위한 것"

대통령경호처가 전 정부에서 공지해 절차가 진행중이던 올해 대통령 경호공무원 시험을 취소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새 정부에 맞는 인재상을 검토해 채용절차를 재추진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통령경호처에서 진행 중인 '특정직 7급 경호공무원 공채, 특정직 및 일반직 경채 시험이 다음과 같이 취소됨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취소 사유에 대해 대통령경호처 측은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후' 정책구현을 위한 내부검토 단계에 따라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채 및 경채는 대선 하루 전인 지난 2일 공지됐다. 즉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졌던 공고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4일 황인권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기존 채용 절차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기존 채용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원서접수 간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는 일괄 삭제될 예정이며 납부한 응시수수료는 빠른 시일 내에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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