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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 16:30 민수정 기자

역주행 사고 내고 도주한 트럭 기사… 폰 꺼놨다 자진 출석

서울 한복판에서 차량과 건물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톤 트럭 운전자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쯤 광진구 아차산역 한 사거리에서 차량 2대와 세종사이버대학교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후엔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당시 A씨는 도로를 역주행하며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차량 운전자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 등을 파악해 추적했으나 당초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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