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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9일 17:08 경기=이민호 기자


"조화로운 대한민국 만들자" 문정복 의원, 통합사회 준비 논의


문정복 국회의원(경기 시흥갑,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민홍철(경남 김해갑)·조인철(광주 서구갑) 의원과 '통합사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한주택관리사협회를 비롯한 20여개 문화·체육·예술·학부모 단체가 참석해 경제·세대·지역 간 갈등 완화를 위해 각계각층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대한민국'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생활문화 거점 확충 △세대 통합형 스포츠 프로그램 △학부모 리더십 아카데미 신설 △공공 갈등조정센터 전국화 등 통합사회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의원들은 로드맵도 제시했다. 오는 6월 '통합사회 추진협의체'(가칭)를 공식 출범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올 하반기에는 '통합사회 기본법' 제정안을 국회에 발의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마다 전국을 순회하는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의원은 "서로 다른 영역을 잇는 소통의 장이야말로 갈등 봉합과 상생의 첫걸음"이라면서 "오늘 제안된 정책을 기본법 제정에 반영해 실질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극단적 분열을 극복하고,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의 길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오늘 논의된 과제들을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갈등을 넘는 통합사회는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문화·체육·예술이 결합된 '통합사회 로드맵'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실천 가능한 제도화 방안을 정기국회에서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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