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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전투표" 112 신고…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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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30일 20:18 김평화 기자 |
|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전투표" 112 신고…알고보니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시19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사전투표에서 접수된 신고 내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신고대상자는 내국인이며 중복투표가 아니었다.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와 관련해 112신고 총 3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해운대구 좌3동 투표소에서는 90대 여성 A씨가 며느리인 60대 여성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 당시 A 씨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60대 여성이 A씨의 휠체어를 끌고 있었다.
A씨의 표가 무효표로 적용되자 A씨 아들이 투표소를 찾아와 억울하다며 소란을 벌였다. 선거 사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란을 진정시킨 뒤 종결 처리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은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 투표자 외 타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서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 사건의 경우 A 씨가 신체장애가 아니어서 무효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소음 관련 4건, 교통 불편 1건, 기타 27건이 각각 경찰에 접수됐다.
전날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 B씨가 특정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며 소리를 지르고 소란을 벌이는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을 포함해 지난 29일 112 신고 총 40건이 접수됐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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